네이버 D2 Startup Factory의 신규 투자 스타트업, 와이드벤티지(widevantage)를 소개합니다.

와이드벤티지는 별도 센서나 전원 없이도 3D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컨트롤러를 개발한 팀입니다. 기존 제품 대비 내구성·편의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스마트폰/태블릿용 모션펜과 조이스틱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곧 VR/AR 컨트롤러 개발에도 돌입할 계획입니다.

스크린샷 2016-08-16 오후 5.13.02.png
<Macworld 2007 - iPhone Introduction>

“Nobody wants a stylist so let’s not use a stylus.” 2007년,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멀티 터치를 선보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갈수록 모바일 기기에서 더욱더 다양한 작업을 원하고, 이를 모두 손가락만으로 구현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다시 스마트펜같은 모바일 컨트롤러를 찾게 됩니다. 삼성 S펜, 화웨이 메이트펜 등 대다수의 제조사들이 스마트펜을 갖추고 있는 것 역시 같은 까닭일 것입니다. 2015년, 애플은 애플 펜슬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컨트롤러는 여전히 번거롭습니다. 한 번 써보셨다면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모바일 컨트롤러 중 가장 대중적인 스마트펜을 봐도, 손에 쥐기 불편하고 고장이 잦습니다. 분실하거나 고장 나면 다시 구매해야 하는데, 그 가격 또한 만만치않습니다. OS가 다른 단말기를 구매하면, 새로운 컨트롤러와 UX에 적응해야 합니다.

widevantage.jpg

와이드벤티지는 스마트폰/태블릿에 내장된 자기장 센서를 활용해, 기존 제품의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컨트롤러를 개발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컨트롤러는 대부분 센서 및 배터리를 탑재해, 단말기와 통신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와이드벤티지가 개발한 컨트롤러에는 자석만 들어 있습니다. 단말기 자체 센서로 자석을 인식할 수 있으니, 컨트롤러에 별도 센서와 배터리를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그만큼 고장 날 가능성이 적고, 가격도 낮출 수 있습니다. 크기나 무게, 형태에 대한 제약도 덜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OS 제한 없이 와이드벤티지 SDK가 내장된 모바일 앱이나 기기라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므로, 일관된 이용자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태블릿의 자기장 센서는 주로 나침반이나 내비게이션용으로 쓰였습니다. 네이버 D2 Startup Factory의 투자팀 중 하나인 아이데카도 이 센서에 기반해 별도 장치 없이도 실내위치를 50cm~1m 단위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와이드벤티지는 전혀 다른 목적과 방식으로 이 센서를 응용한 셈인데요. 고재용 대표와 서원영 CTO는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제약사항을 자체 개발한 기술로 극복했습니다. 고재용 대표는 2007년 네이버(당시 NHN)가 인수한 스토리지 전문 스타트업 ‘데이타코러스’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고 대표는 이 Exit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창업에 도전해 2013년 와이드벤티지를 설립했습니다.

와이드벤티지가 첫 번째로 개발한 컨트롤러는 모션펜입니다. 터치뿐 아니라 펜의 기울기 및 방향 변화, 모바일 기기와의 거리 등을 감지할 수 있어, 다양한 3D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 교육용 콘텐츠 앱 컨트롤러로 적격인 제품입니다. 현재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구매할 수 있으며 킥스타터 캠페인도 준비 중입니다.


<와이드벤티지 모션펜 홍보영상>

조이스틱 역시 바로 상용화 가능한 단계입니다. 보통 조이스틱은 게임 컨트롤러로 쓰이는데요. 와이드벤티지 제품은 초소형이라 조작이 간편하고 화면을 가리지 않아, 이용자들에게 더욱더 몰입감을 줄 수 있습니다.

joystick.png
<출처 : 와이드벤티지 사업소개서>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VR/AR용 컨트롤러입니다. 곧 개발에 돌입할 계획인데, 이처럼 와이드벤티지의 기술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차세대 플랫폼에서 필요한 다양한 컨트롤러로 확장 가능합니다. 또한 내구성, 편의성,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중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현재 와이드벤티지는 국내외 제조사 및 콘텐츠 업체들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쉽을 논의 중이며 킥스타터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업체라면, 수십 KB에 불과한 SDK 만으로 기존 콘텐츠에 3D 인터페이스를 더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것입니다. 협력 제안이나 문의는 늘 환영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widevantage_square_2.jpg     > 홈페이지 http://www.widevantag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idevantage/
    > 메일 info@widevantage.com